Design R&D Team / Kim Jeong-in - Senior Visual Designer


Step out of your bubble,
embrace new experiences!



01. 나에게 바캉스 제도란?


현실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자신에게 집중하여 나라는 존재를 돌아볼 수 있고, 자신을 찾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시간 이였습니다. 또한, 나에 대한 자존감을 키우고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계기인것 같습니다.



02. 바캉스 제도 선택 결심, 계획, 실제 그 과정이 궁금해요


30년동안 앞일만 생각하며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며 남은 것은 일 중독 증상, 완벽에 대한 강박 그리고 관계단절 이였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탈피하고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싶었습니다. 또한, 누가 내 짐을 대신 들어 주기를 바라지않고, 홀로 새로운것을 시도하기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완벽하게 혼자서 하는 유럽여행은 처음이어서 적잖아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방황을 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때로는 방황할지 몰라도 여행다운 여행을 하기위해 그래서 더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섯달 전 정도부터 영어공부를 시작으로 숙소 선정이며 식당, 교통수단까지 예약하며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 달 이상 낯선 도시에서 밤을 보내고, 각국을 홀로 여행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서툴고 실수도하는 여정이지만 그 시행착오들도 큰 공부가 되었던 바캉스 였습니다.



03. 바캉스 제도가 나에게 남긴 것?


혼자여행은 시간과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달간의 여행을 통해 저만의 행복을 찾아 떠날 용기를 배우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꿈꾸고 돌아온 후에 남는 진한 여운이 저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줬습니다.



04. 바캉스 제도 선택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이 있다면 (일, 동료와의 관계,,,, 등등)


바캉스 기간중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디자인 협력사인 Centdegres에서 현지 디자이너들과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해 함께 경험하고 배워보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자기소개서,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의 서류를 준비하여 전달하였고,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아 바캉스 막바지에 2주 동안 근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05. 휴가를 알차게 보내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혼자 하는 여행은 상당히 조용합니다. 어떤 식당을 가도, 관광지를 가도 눈치를 살필 여행 파트너는 없으니 그저 이 여행을 나 혼자 만끽하면 좋습니다. 하나 팀을 드리자면 파트너가 필요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전 길 헤매느라 바빠서 외로울 틈이 없긴했습니다….


혼자라서, 처음이라서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극복하지 못해도 일단 두려움과 마주 앉아보고 주저함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면 새로운 경험을 해볼수 있습니다.